수목장의 문제점
요즘 들어 매장문화에서 화장문화로 급속도로 바뀌면서 화장비율이 80%가 넘는 추세이고, 또한 자연에서 태어나서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취지의 수목장이 상업적인 돈벌이 수단으로 변질이 되어 잘못된 문화로 바뀌고 있습니다.
현재 수도권의 사설 수목장은 1인 기준 안치 할 수 있는 소나무는 대개 400만원~500만원, 부부 안치시 850만원~1000만원에 분양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여기에‘명당이어서'‘주변 경관이 좋아서’‘나무의 키가 커서’등 온갖 이유로 과다하게 금액을 측정하여 분양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5000만원짜리 추모목도 나오고 있고 수목장이 추모목 주변 1평 남짓한 공간만 사용하는 점을 감안할 때,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 가격(평당 850여만원)보다 2배이상 금액이 높은편이다.
분양가와 별도로 5년 관리비 30만~50만원까지 하면 실제 사용료는 1기당 2000만원을 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현재 전국에 수목장이 860여개 운영중에 있고, 이 중 대다수는 불법과 편법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돈벌이 수단으로 삼고 있는 일부 업체는 주변에 나무를 계속 심어서 분양 수익을 올리는 중입니다.
‘수목장’의 저자인 변우혁 고려대 명예교수는 “소나무는 최소한 4~5m 정도의 거리를 띄워주지 않으면 충분히 자라지 못하거나 고사할 수 있다”며 “사설 수목장이 돈벌이에 급급해 나무의 생장은 고려하지 않고 추모목을 촘촘히 심고 있다”고 말했다. 위,아래 사진과 같이 한 사설 수목장 추모목들이 1~2m 간격으로 빽빽하게 들어서 있고 나무 주변을 50cm 간격으로 땅을 파서 유골함을 매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외부의 물도 스며들고 겨울철에는 땅속이 얼었다, 녹는것을 반복하고 뿌리의
성장도 저해 하여서 나무는 금방 고사를 할것입니다.
나무를 다시 복원하기 위해 나무를 캐서 다시 심을때 매장되어 있는 유골함을 다시 수습을 해서 심어야 하는데 매장되어 있는 부모님의 유골함을 온전하게 모실수가 없을것입니다.
자손들 입장에서 부모님을 정성껏 공경하게 모시기 위해 화장을 했는데 부모님의 유골을 다시 땅을 파서 매장을 했을 경우 유골함 내부에는 습이나, 물이 100% 차고, 부패에 원인이 됩니다.
이런 잘못된 장례문화는 심사숙고하여 결정하셔야 본인 및 후대가 평온하게 지내실수 있습니다.
잘못된 수목장 문화로 유족을 두 번,세 번 울리는 이런 문화는 없어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