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생극추모공원에 할머니를 잘 모시다가
집이 충주인지라 집도 가깝고, 시립은 저렴하다는 이유로
충주시립하늘나라 천상원에 모셔 갔었습니다.
그런데 거길 갔더니 생극추모공원과는 다르게
안치단 개방도 맘대로 안되고, 안치단도 유리로 되어있지 않아
할머니 모셔져 있는 것도 볼 수 없고
할머니 좋아하시던거 어느 것 하나 넣어드릴 수 없고
저희들 사진 하나도 넣어드릴 수 없더라구요.
또한 고인이 모셔져 있는 곳은 엄숙하여야 하는데 시립납골당은 화장장이랑
같이 있다보니 하루에도 수십분이 화장을 하고, 수십대의 영구차와 슬픔에
우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다고 하더라구요, 거기다가 화장장을 더늘린다고하더라구요. 너무 번잡하고 시끄러웠습니다.
그리고 설명을 들어보니 계속 모실 수 있는 게 아니라
기간이 다 되면 다시 모시고 나와야 되구요.
그래서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다시 모시고 와서 또 사설추모공원으로
모셔야 되는데 그 비용까지 생각해보면 시립이 절대로 싼게 아니더라구요.
생극추모공원에 모시다가 보니까
충주시립하늘나라는 안치단 내부도 그렇고 통로도 너무 좁더라구요.
생극추모공원이 어마어마하게 넓은 거더라구요.
그래서 충주시립하늘나라에 모시고 갔다가 다시 생극추모공원으로 모시고 왔어요.
저희 할머니, 예전처럼 쭉~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