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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10-06-24 00:00
    서우규 선생님 왔다...
    [트랙백]
     글쓴이 : 4
    조회 : 860  
    우규야... 벌써 1년이 되었구나.. 1년전부터 간다간다 해놓고 여태 못 가봤구나..
    학창시절 항상 수줍고 잘 따르던 녀석이.. 어떻게 이렇게 먼저 가게 되어....
    올해에는 무척 햇살이 따갑구나..  어제는 막걸이 한 잔에 문득 네 생각이 나서 동철이에게 전화를 했다. 무척 죄송하다는 말뿐....

     언제 우리 만날 수 있을까?
    졸업후 한참뒤 만난 식사자리에서 정말 고마운 선생님으로 남게 해준 우리 서우규..
    그리고 나의 한손에 건네 주던 술... 지금도 버리지 못하고 있단다. 그 술을 볼때 마다 네 생각이 나는구나..  힘들때 선생님에게 연락하지...바보스럽게...

    암튼 네 생각을 하고 있으매 눈물이 나는구나...  그곳에서 편히 쉬고 세상 고민 다 버리고 가렴..    다음에 보자.. 우규야...   꼭..         

                                                                                                         고3 담임   ......찰리쉰 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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