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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19-02-24 11:14
    할아버지께 ...
    [트랙백]
     글쓴이 : 강주
    조회 : 789  

    할아버지 가신지 3일이 다됬어요

    눈물 흘리면 좋은곳에 못간다는 말 들어서 눈물을 꾹 참고 있습니다

    부디 그곳에서는 아프지 말고 행복하게 사시라는 뜻으로 말이지요

    천국보다 더 좋은곳으로 가실거라고 믿습니다

    10년전에 한 번 뵙고 그후로는 못뵜는데...

    저한테 효도 한번 못받아 보셨는데 지금이나마 좋은데 가시라고 눈물 꾹 참고 이렇게라도 효도 합니다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요

    남자친구도 있고,결혼도 할건데 저 잘사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저는 49재를 해드리고 싶었는데 자식들은 않부르고 형제들끼리 한대서 어쩔수 없이 참여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먼곳에서나마 추모를 하고 편지로 표현합니다

    가는게 예의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을 했는데...

    혼자서 미안한 마음도 있고 감사한 마음도 있고 그렇습니다

    부처님 품 안에 계시기를 바라면서 성불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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