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09-29 02:34
글쓴이 :
며느리영화…
 조회 : 1,373
|
아버님 잘 계신거죠??
요새 아버님 납골당 꾸며드릴꺼 준비하고 있어요
저녁은 요새조금 쌀쌀한거 같아요~
거기 추워요??목화리스를 해드릴까요??이뿌더라고요 솜씨는 없지만 호호
직접 만들고 싶은데 서방이 언제쯤 같이 가줄런지..ㅜ.ㅜ
일단 하나는 사고 또 만나러 갈꺼니까 제가 직접만들어볼게요~
서방은 요새 가게일이 힘든가봐요
잠도 못자고..그래도 잘 견디고 있어요 아버님이 잘 돌봐주세욤
아버님이 가시고난 빈자리가 이리 많이 크네요
많이 보고싶고..
아직도 아버님이 어디선가 살아계신거 같아요 ,,,
가끔 환청도 들려요
영화야~두부조림 짭쪼롬하게 ~라고 ^^
많이 울어서 더이상 안나올꺼 같은 눈물도 이글을 쓰고 있다보면 또 눈물이 나고...
뜬금없이 울컥울컥~해요~
아버님이 저한테 눈이크고 이뻐서 눈물도 많을꺼라고 그래도 조금만 울라고 다독여 주시던때도 있었는데..
보고싶다 아버님 ㅠ,ㅠ
이글이 정말 아버님께로 갔으면 좋겠어요
아버님과 지낸지도 9년정도 된거 같은데 매일 뵙고 지냈던 그 수많은 시간중에
같이 여행 한번 못가본게 제일 아쉬워요,,,ㅜ,ㅜ
바다한번 같이 다녀올껄,,,그리 매일 붙어 있으면서 한번을 못가고..
그래도 아버님이랑 맛집이나 이쁜까페도 가보고 ~너무 좋았어요
더 많이 같이 가고 싶었는데,,우리 나중에 만나면 많이 다녀요~
아버님이 그곳에서 여행 많이 다니시면서 저랑 다닐곳 미리 알아놔 두세요~
저도 나중에 하늘나라 가면 아버님 손꼭 붙잡고
같이 사진도 많이 찍고 맛있는거 많이 먹고 좋은곳도 많이 많이 다닐래요
꼬막무침싸들고 갈게요~사랑해요 아버님~늘 고맙고 감사했어요
또 편지하로 올게요~늘 곁에서 우리가족 지켜주세요~아버님~영화는 아버님 믿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