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정식으로는 처음 인사드리러 가려합니다.
살아생전 뵜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왠지 모를 인연?을 느꼈던 때가 지금도 생생합니다.
이번 주 토요일 28일...아버님의 결실이자 어여쁜 딸....혜란씨와 새로운 가정을 꾸려가고 아름다운 사랑을 약속하는
혼인식을 하려 합니다.
결혼을 준비하면서 아버님의 빈 자리를 유난히도 느끼고,,그래서 더욱더 보고싶어하시는 장모님과 혜란씨를 보면서 많은 것들을 느끼고 깨닫고 있습니다.
때로는 혜란씨의 아버지가..때로는 혜란씨의 친구가..때로는 멋지고 든든한 남편의 모습으로 자랑스러운 아버님의 사위가 되고, 아버님께서 남기고 만들어 주신 가정의 일원이 되어 적시적소에 필요한 또 한명의 가족이 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그 날까지 저희 둘 아낌없이 사랑하고,,나눠주는 사랑 할 수 있게 하늘나라에서 늘 응원해주세요.
그리구, 내일 찾아뵜을때 못나고 부족한 예비사위더라도 반겨주실꺼죠?^^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 속에 천국에서 기뻐해 주실거라 믿습니다. 내일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