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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03-08-05 00:00
    당신을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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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조회 : 813  
    잘 계셨어요
    어제 오늘은 무척 더웠어요
    당신이 계셨다면 좋았을텐데
    추위를 많이 타셨으니까 오늘같은 날씨는 좋을것 같아요.
    슬퍼하지 않으려 무척 애쓰고 있어요.
    당신의 마지막 얼굴표정은 너무 고마우리 만큼 평화로웠어요.
    그렇게 고통스런 시간을 많이 보냈는데...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이 여름이 빨리 갔으면 좋겠어요.
    당신이 보고싶어 못견디겠어요 곧 등뒤에서 나를 부를것 같은데 당신은 말이 없으시네요.
    길을 가다가도 난 울어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진작 잘해드렸으면 그렇게 아프지도 않았을텐데
    병원에서 그렇게 고생도 안했을텐데
    미안해요 천국은 아프지도 춥지도 않다고 들었어요.
    다행이예요 제발 아프지 마세요 추워하지말고 행복하세요
    난 씩씩하게 살거예요 속상한일이 많지만 당신이 잘 지켜주리라 믿어요.
    요즘은 무척 바빠요. 조금 조용해지면 미정이랑 같이 갈게요.
    편히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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