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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10-07-29 00:00
    당신에게...
    [트랙백]
     글쓴이 : 4
    조회 : 806  

    사랑한다 말하고 싶어도 지금은 옆에 없어서 말해줄수가 없어서 속상하네.
    힘껏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한번이라도 더 말하지 못한것이 이렇게 속상할수가 없네.
    가는 길을 알고는 있었는지....  그냥 미안하고 미안하고 또 미안해...
    넌 무슨 생각을 했을까? 알고는 있었을까? 무섭진 않았을까? 아들생각에 얼마나 아쉬웠을까?
    얼마나 내가 걱정됐을까? 아들 자랑하고 싶어서 힘든 몸을 이끌고 사람들 만나면서 얼마나 평범한 삶이 좋아 보였을까? 니가 부족한게 없는데 .. 너같은 사랑스런 사람이 왜 다른 사람들을 부러워 해야 하는지...
    아이 잘 키우고 나도 열심히 살께.. 너도 천국에서는 고통받지 말고 항상 밝게 웃으며, 좋은 일 많이 하길 바래. 천국에서는 사람들이 다 널 부러워할 수 있는 삶을 살꺼라고 믿어. 아들 크는거 지켜보면서 내가 잘못하더라도 너무 화내지는 말고... 난 너만 믿고 아이를 낳는데 이렇게 가버려서 시행착오가 있더라도 위에서 잘 지켜봐줘...아이가 꼭 크면 엄마가 얼마나 사랑했었는지 말해줄께..걱정하지말고.. 여기는 걱정하지 말고.... 알았지?
    나도 천국으로 갈 수 있다면 꼭 1시간만이라도 대화해봤음 좋겠다...
    그땐 꼭 사랑했었다고 말해주고 힘껏 안아 줄께.... 연미야 사랑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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