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언니에게

언니
엄마 만났지?
엄마 이쁘지?
많이 아팠는데 이젠 엄마두 언니두 아프지 말구
행복하게 잘 지내야돼
엄마에게 밀린얘기 많이 하구
엄마에게 미안하구, 사랑한다는 말 꼭 언니가 해줘
아빠는 오늘 오늘길에 병원들렀는데 많이 좋아지셨어
아빠건강하게 퇴원하시게 언니가 도와줘
퇴원하시면 1층짜리 집을 구할려구 해
언니 많이 보고싶다
글구 재형이가 갑상선으로 많이 아프데
언니가 꼭 낮게 해줘
아주 잘생겼어
언니, 엄마랑 아프지 말구 건강하게
행복하게 잘지내
엄마 사랑합니다
언니 사랑합니다

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