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제일 친한 친구이자 소중한 인연이었던 오빠
정말 많이 보고싶다! 오빠가 이 세상에 없다는게 아직도 믿기지 않아...
오빠가 나한테 인사도 안 하고 가는 마지막도 못 보고 다른 사람한테 소식듣게 되어 나 정말 많이 서운하고 속상해서 오빠 보면 따져 묻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 했어..
오빠를 막상 보니 하염없이 눈물만 나더라고.. 고맙고 미안해서
오빠랑 나눈 대화들 하나씩 다시 읽었는데 오빤 내 걱정, 내 이야기만 들어주고 있었더라고 그러면서 가장 힘들때 내가 있었다고 힘든거 넘기게 도와준게 나라고 고맙다 웃던 오빠만 보이더라고..ㅠ
힘들다 했을때 그냥 그만하라고 할걸, 아님 한번 더 나한테 기대보지.. 난 오빠한테 고마운거, 미안한거 많은데 난 어떻게 갚아....
전화하면 받을 것 같은데.. 오빠의 차도 전화번호도 다 그대로인데 오빠만 없다는게 너무 슬퍼...
다시 돌아왔음 좋겠어. 잘 지내고 있다고 힘들었다고 투정도 좋으니 내 꿈에 한번이라도 나와주라..
오빠, 이제 편안해지길.. 편안해졌으면 좋겠다. 다음엔 웃으며 만나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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